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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중세시대 미투

by 달의주인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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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라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83세의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얼마 전에 소개한 '하우스 오브 구찌'라는 초호화작품을 제작하기 전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 나이가 무색할 만큼의 정정함을 과시하고 있다.

2시간 반의 대작이다83세 노인의 지칠 줄 모르는 파워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이번 '최후의 결투'와 ' 하우스 오브 구찌'로 멋지게 재기에 성공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이 두 작품은 유럽 중세의 14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또 하나는 현대 이탈리아의 저명한 패션 브랜드 창업가를 둘러싼 애증극으로 전혀 다른 양상의 작품을 연속으로 발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대도 테마도 완전히 다른 두 작품을... 

기본 정보

제작 : 미국

시간 : 152(2시간 32)  

개봉 : 20211020 

감독 : 리들리 스콧

각본 : 니콜 홀로프세너, 벤 애플렉, 맷 데이먼

원작자 : 에릭 야거

출연 : 맷 데이먼, 애덤 드라이버, 조디 코머, 벤 애플렉

 

무슨 내용인가

실화로 한 중세 유럽의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는 영국과의 백년전쟁 중인 14세기14 프랑스.

프랑스 국왕의 형제인 영주 피에르 백(벤 애플렉)을 섬기는 장 드 칼루지 (멧 데이먼)와 잭 르 그리 (아담 드라이버)의 두 사람은 한때는 친구이었다.

 

칼루지는 마그리트라는 결혼을 한다. 그러면서 한때 미워했던 르 그리와의 화해를 하는데 그 사건이 일어났다.

르 그리가 남편의 부재한 틈을 타서 마그리트를 범해 버린 것이다.

 

마그리트는 르 그리에게 당한 사실을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칼루지는 르 그리를 중죄범으로 처형하고 싶어 하지만 르 그리는 무죄를 주장한다. 영주의 피에르 백이 르 그리의 편을 들면서 그를 재판으로 몰아넣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결국 칼루지는 르 그리와 결투 재판에 임하게 된다.

 

영화는 3개의 장으로 이루어지고 같은 사건을 3명의 중심인물의 각각의 시점으로부터 그려진다.

 

우선은 칼루지, 계속해서 르 그리, 마지막은 마그리트.

3개의 같은 장면이 그려지고 있지만 미묘하게 다르다.

나는 전혀 지루함 없이 그 비슷한 영상이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시선과 분위기의 차이에 흠뻑 취했다.

이 작은 차이가 오히려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결투재판

두 사람이 결투를 펼치는 '결투재판'이라는 것이 원래 믿기 어려운 전 근대적인 것이었다. 때는 14세기라는 암흑의 중세 유럽으로 여기에서 펼쳐지는 것은 결투가 아니라 결투 재판인 것이다.

 

이 사건을 마지막으로 유럽에서 사라졌다는 '결투재판'이란 무엇인가?

재판에 호소해 서로의 주장이 달라 진상을 규명할 수 없는 경우에 결투를 하는 것으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한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말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끼리 목숨을 걸고 결투를 하여 이기는 사람이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진실을 말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긴 것 자체가 진실을 말한 증거 가 되기 때문에 지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취급되어 결투에서 생명을 부지했다 하더라도 그 후에 사형을 받게 된다.

피해자인 아내도 남편이 가해자와의 결투에서 지게 되면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고 상대를 고소한 것이 되어 옷을 벗기고 나무에 묶여 화형 시켜 버린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도 마그리트는 결투 도중에 완전히 죄인 취급을 당하고 있다.

 

아무리 암흑의 유럽 중세시대라고는 해도 결투에서 이기는 강한 것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피해를 입은 여성을 구제한다는 관점은 누락되어 있다.

 

결투재판에 이르기 전 단계의 재판에서도 성직자들이 마그리트에게 하는 질문들이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질문들이 의미의 범죄라고 부를만한 것들이었다.

편견과 여성 멸시가 이해되지 않고 어리둥절할 뿐이다.

 

각본에 멧 데이먼과 벤 애플랙이 참가

이 영화의 각본에는 주연인 멧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참가하고 있다. 3인 체제에서 또 하나는 여성각본가이다. 이 니콜 홀로프세너라는 여성 각본가가 여성의 시점을 그리는 데 막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여기에 멧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더해지고 있다.

 

 데이먼은 다채로운 재능의 소유자로 데뷔작의 '굿윌 헌팅'에서도 주연을 맡으면서 가장 친한 친구의 벤 애플렉과 함께 아카데미 각본상을 획득한다. 그때의 콤비가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각본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중세를 훌륭하게 재현한 영상미가 대단하다.

영화 전체를 통해 멋진 영상미에 감탄하게 된다. 중세의 유럽을 실로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계속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에 눈길을 떼지 못하고 숨을 삼키게 된다진짜만이 가지는 최고의 영상미라고 칭송하고 싶다.

영화의 끝에는 자연스럽게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비친다정말 아름다운 중세 유럽의 풍경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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