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모가디슈 남북의 현실 류승완 감독

by 달의주인 2023. 1. 5.
반응형

스토리 소개

1991. 한국은 전년인 1990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시키면서도 아직 유엔에 가맹하지 않았고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소말리아에서 북한과 경쟁하고 유엔의 가맹소치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 한국과 북한의 대사관이 그 땅에서 일어난 매우 유명한 '소말리아 내전'에 휘말려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날 때까지의 서바이벌을 박력의 영상으로 어디까지나 리얼하게 그린다. 물론 실화이지만, 최근까지 상세하게는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역사가 클로즈업되었다..

 

라이벌끼리의 양국이 터무니없는 재난에 함께 말려들었을 때에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탈출하려고 했는가? 과연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는가?

 

사건 개요와 시대 배경

소말리아의 내전은 전 세계 곳곳에서 발발한 내전 중에서도 가장 비참하고 상상이상의 가혹한 것으로 알려져 1988년에 발발한 이래 다양한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어쨌든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미증유의 내전이다..

 

발발 이래 이미 3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악몽 같은 진흙의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엔도 개입했지만, 그들이 더욱 문제를 심각하게 만들어 일단 해결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다시 전투가 재개된다는 비참한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영화 모가디슈’는 소말리아 내전이 발발과 함께 순식간에 격화하고 반란군이 수도인 모가디슈를 제압해 공항도 봉쇄되어 통신망도 차단되는 상황에서 소말리아에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던 한국과 북한의 대사관원들이 그 분쟁에 휘말려 버리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린다.

 

거기에서의 필사적인 탈출극이 눈을 의심하는 박력의 영상에 물들면서, 서로 미워하면서도, 이 어려운 상황에서 싫어하면서도 협력하게 되어 지혜를 짜내면서 탈출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유엔 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의 지지가 필요했던 한국과 북한.

1991년 시점에서 한국도 북한도 아직 유엔에 가맹이 인정되지 않았던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한국은 전년 서울올림픽이라는 국제 이벤트를 성공으로 이끌면서도 유엔에는 가맹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올림픽까지 성공시킨 한국이 유엔에 가입하지 않았던 것은 다시 한번 놀랄 수밖에 없는 혼란스러운 현실이다.

 

서로 상대보다 빨리 유엔에 가맹해 국제적인 인지를 넓히려고 필사적인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던 한국과 북한.

 

유엔 가맹에 필요한 것은 유엔 가맹국들의 지지였고, 당시에는 아프리카가 잇달아 유엔 가맹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아프리카 국가의 지지와 승인이 필수적이었다.

 

그 아프리카 국가의 지지와 승인의 열쇠를 쥐고 있던 것이 소말리아.

소말리아의 지지와 협력을 얻으면 유엔 가맹이 훨씬 가까워진다는 배경이 있었던 것이다. 소말리아가 유엔 가맹의 캐스팅 보드를 잡고 있다는 것으로, 한국도 북한도 필사적으로 자국을 팔고 있었다.

 

왠지 이상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역사적 사실이다.

한국도 북한도 어느 한쪽 밖에 인정받지 않을 것이 여겨 서로 다리를 잡아당기면서 매입에 여념이 없다..

그런 가운데 소말리아 분쟁에 한국과 북한이 휘말려 버린 것이다.

 

북한이 한국에 도움을 요청

소말리아 내전 피해를 먼저 받은 것은 북한이었다. 대사관이 습격되어 어린아이들도 포함해 도망칠 수밖에 없었지만, 밖에도 반란군이 넘쳐 어딘가에 의지 않으면 전멸할 수 있었다. 그런 그들이 의지한 것은, 기이하게도 미워해야 할 적이며, 라이벌이었던 한국이었다.

 

한국 대사관도 언제 습격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국 대사관은 잠시 망설였지만 어떻게든 북한을 받아들인다. 그렇지만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양국.

순조롭게 일치 단결해서 협력하려고 하지 않는다. 여기서 양국 대사관원의 심리적 갈등과 그런 가운데 있어 의심에 의견충돌을 반복하면서도 조금씩 이해하고 서로 도우려고 다가가는 모습에 눈길이 뜨거워진다.

 

이렇게 하여 상호불신과 의심을 부식시키지 못한 채 지혜와 용기를 짜내면서 모가디슈로부터의 필사적인 탈출작전이 시작된다.

 

굴지의 걸작의 탄생

이것은 정말 멋진 영화. 이만큼 두근두근하게 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 풀한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보았다.

 

단순한 액션 영화라든지, 서스펜스와는 전혀 차원을 다른 휴먼드라마이며 정치 드라마 이기도 한 점이 보는 사람을 감동시킨다. 지난 수십 년 한국에서는 명작, 걸작이 양산되고 있어 감동시킨 한국영화를 떠올려도 곧바로 10, 20개는 바로 열거할 수 있는데 , 이번 모가디슈’는 그 과거의 명작, 걸작군을 훨씬 웃돌고 역대 최고의 한국 영화라고 단언하고 싶다.

 

볼 때마다 심장을 졸이는 자동차 신.

반란군과 소말리아의 국군이 흐트러져 습격해 오는 가운데, 2대의 차에 편승해 탈출을 도모하는 한국·북한 양국의 대사관원들. 격렬한 총격을 받게 되는 가운데, 결사의 탈출을 도모하는 장면. 대박력의 카 액션에 정말로 말을 잃어버린다..

 

굉장하다. 정말 이렇게 격렬하고 위험한 자동차 액션은 아직 한 번 본 적이 없다.

이 현장감과 절박감, 고양감은 그 「탑을 가볍게 능가해 버릴 정도이다.

 

격렬한 총탄이 비가 내리는 것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보통의 승용차로 도망치는 것은 최신 기술이 결집한 전투기로 도망치는 것보다 훨씬 더 리얼리티가 높아 보여 심장을 조이기에 충분했다

 

분단국가의 바닥 모르는 고뇌와 슬픔

이 영화를 단순한 액션 영화, 드문 자동차 액션에 물들인 서바이벌 영화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미워하고 서로의 발을 끌고 있던 한국과 북한의 대사관원들이 공통의 생명의 위험에 접하고 당황하고 의심에 빠지면서도 마지막에는 힘을 합쳐 서로 지혜를 짜내어 하나가 되어 탈출을 도모하는 모습에는 누구든지 감동시켜 버린다.

 

그리고, 이 영화의 최대의 볼거리로 말할 수 없는 감동에 습격당해 버리는 것은, 마지막 장면이다.

이것은 정말 가슴이 막힌다. 조용하게 어디까지나 깊은 감동이 몰려와 눈물이 멈추지 않게 되는 분단국가의 낯선 고뇌와 절망, 슬픔에 안이한 감상 등을 느끼게 된다.

 

감독·각본의 류승완에게 대갈채

이 영화를 만든 것은 한국 영화계가 자랑하는 류승완 감독이다. 그는 감독뿐만 아니라 각본도 혼자 쓰고 있다. 어디에서나 어디까지나 류승완의 영화인 것이다.

 

큰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본이 걸출하고 있고, 그것을 영상으로 정리한 공적은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천재라고 불려야 한다.

 

청룡영화제에서는 단골로 과거 '살아남기 위한 3가지 거래'(2010)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감독상은 베테랑'(2015)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3회째 의 감독상 수상이 된다.

활기찬 액션 영화로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어 ' 한국의 타란티노 '로 불리고 있.

아직 48세로 젊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지 않는다.

 

배우진도 멋진 한마디

배우진이 또 훌륭하다. 한국 대사관, 북한 대사관, 그 모든 배우진이 정말 좋은 맛을 내고 있다.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를 연기한 김윤숙이 정말 좋은 맛을 내고 있어 찬사를 받았다. 그 한 팔로 한 대사를 지지하는 한국 대사관의 젊은 참사관을 연기한 조인성. 출세욕에 달려 프라이드가 높고, 뭔가 계산적이어도 막상 할 때에는 정확한 판단과 결단력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위험에 도전해 간다. 그 행동력에 반했다. 실로 멋지다.

 

북한의 대사관원을 연기한 배우진도 각각이 매우 존재감이 있어 잊기 어렵다.

등장인물 모두가 멋진 앙상블을 자아내고 있어, 이것만으로도 보기에 충분했다. 그들의 깊은 슬픔에 젖은 표정이 잊기 어렵다..

 

이 영화가 단순한 액션 영화로 끝나지 않은 것은 격렬한 액션 속에 있어도 착잡한 복잡한 생각을 정확하게 연기해 준 것이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만큼 볼만한 영화는 흔히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의. 한국 영화의 걸출한 레벨의 높이와, 한국과 북한의  불행한 역사가 현재에 이르러 조금씩 해결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히 든다.

 

목소리 높여 추천하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