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속는 것보다 속이고 싶을 때 보는 영화
이번에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은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는 걸작, 「유주얼 서스펙트」입니다.
스포일러를 절대 금하는 작품중 범죄 서스펜스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아~ 그렇게 했다. 고 속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100% 만족시켜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로 보면 스타 배우 한 명 없이 젊은 배우들인 브라이언 싱어와 크리스토퍼 매쿼리, 존 오트먼 등으로 구성한 저예산 영화지만 좋은 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1990년대 걸작 영화 중 하나로 거론되었습니다. 젊은 패기와 그들의 과감한 실험성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 작품 완성도에 대중이 감탄하고 인정하였으며 각본. 고전적인 촬영과 음악. 연기 교사들의 절묘한 앙상블. 어디를 잘라보아도 구성에 허술함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메인으로 캐스트 된 배우들도 각각의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지만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형사 역의 차즈 팔민테리가 영화 내에서 좋은 연기력으로 영화의 맛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디 앨런 감독의 「브로드웨이와 총탄」에서도 쓸데없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었습니다만 이런 면을 가지고 있는 옛날 기질의 배우가 부리는 애교 섞인 역할을 자신의 흐름에 맞추어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연기하고 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고 있는 내내 행복감에 빠지도록 만드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영화와 술의 궁합
처음에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구상하고 있을 때 영화리뷰를 콘텐츠에 포함시켜야겠다는 생각을 조금도 망설인 적이 없었습니다. 영화는 엔터테인먼트라고 말하고 종합예술이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항상 신선하고 놀라운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를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어두운 극장에서 충분히 집중하고 그 세계에 잠기는 것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보는 것도, 영화를 전신으로 체험하는 것의 충실감은 다른 것으로는 그것을 대체하기 어려웠습니다.
현재는 친구와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동네 샾에서 빌려온 영화를 일주일에 한 번 늦은 밤까지 보고 있습니다.
영화와 술은 매우 궁합이 좋습니다. 좋은 이유를 말하자면 끝없이 말할 수 있지만.
술을 마시면서 영화를 보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지, 집중력을 지속할 수 있는지 말하라고 하면 확실히 자신감은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안한 상태로 눈앞에 내 보낸 정보를 직감으로 받아들이는 작업.
그것은 고민 속에서 빠져있는 사람과는 다르게 나 자신을 느긋하게 마주하는 일로 영화라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영화라도, 어떤 등장인물에 대해서도 유일한 판단 기준은 자신의 생각뿐인 것입니다..
영화 리뷰 의미
영화의 리뷰를 쓰게 되어 우선 생각한 것은 이 작품처럼 내용을 알게 되면 안되는 영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적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쓰려고 합니다만 개요와 캐스트 직원의 정보 등은 감히 생략하고 자신 나름의 작품의 고찰과 감상에 특화된 내용을 적어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분의 때에는 이런 영화가 추천이라고 하는 것 같은 영화 소믈리에적인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렵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 작품은 정말 아무 정보도 없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지 본 적이 없는 분이 계신다면 꼭 한 번은 봐주세요.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부러워할 정도로 실수가 없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본 후에는 반드시 다른 이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어떻게든 찾아내려고 용을 써볼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행복한 사람에게 이 영화를 권할 기회를 얻은 행복한 사람은 위스키 하이볼을 한 손에 들고 마음속에서 희미하게 웃으면서 기다려주세요.
옆의 누군가의 얼굴을 보면서 마시는 술의 맛은 분명히 각별하다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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